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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각들

난 너에게 오늘도 배워 나은아💛

by LOVEVER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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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오래된 시청자이자 애청자이다.
아이들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유튜브로 계속해서 보다가 밤을 새운 날이 셀 수도 없다.

내 사랑은 아무렴 사랑이에게서 시작해 삼둥이,
그리고 윌리엄과 벤틀리.
물론 모든 아이가 너무나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제일 내가 많이 보는 영상은 단연 찐건나블리다.



지금은 진우의 웃는 얼굴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진우가 태어나기 전엔 건후의 귀여움에도 푹 빠졌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나은이다.

나은이가 언어 천재라서,
혹은 너무 예뻐서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엔 많이 어려서 “거누 우뤄”하던 나은이가
이젠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이
정말 고맙고 예뻐서 나은이를 가장 좋아한다.
항상 나은이에게서 배우게 된다.

물론 부모님의 교육방식이 훌륭하고, 이 가족은 정말 서로를 아끼고 사랑해주는구나.
그래서 아이들에게 그 사랑이 듬뿍 골고루 전해져서
첫째아이인 나은이가 동생들을 시기, 질투하지 않고
저렇게도 아껴주는구나 싶어 그들의 아이 교육을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받고 싶은 충동까지 들 정도다.

얼마 전 본 영상에서 충격적이었던 나은이의 말.
진우가 건후의 책을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하게 하자
건후가 없어진 틈을 타 진우가 재빠르게 보다가
건후에게 들키고 만다. 다시 빼앗긴 진우가 울자
나은이가 건후에게 말한다.


“Remember. Sharing is caring.”

그러자 그 말을 들은 건후는 재빨리 진우가 좋아하는 노래로 바꿔준다.


아이들이 같이 카페에 들러 엄마 안나의 음료를 테이크아웃 하고 셋이서 코코아를 나눠 마신다.
건후와 나은이는 마스크를 벗고 마시는데 진우는 아직 너무 어려서 그것도 모른 채 바로 마스크 쓴 채 마시려다 전부 쏟고 만다.
그때 침착한 나은이의 행동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물론 늘 침착하게 상황을 대처하던 나은이의 행동은
여러 번 보았지만 이번엔 이 아이가 얼마나 자란 건지 고마워 눈물이 났다.

“괜찮아 실수할 수 있어.
누나가 있으니까 누나가 닦으면 돼.”

하면서 진우가 흘린 것을 화 한번 내지 않고 닦는다.
늘 안나 엄마와 주호 아빠의 교육이
“모르니까 그럴 수 있어 실수 할 수 있어
다 괜찮아 치우면 돼. 다시 하면 돼.”
아이들에게 그런 것에 주눅 들지 않게 만들어준다.
그래서 항상 패닉이 올 상황에서도 그것을 패닉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금세 괜찮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심해도 되게 아이들에게 말해준다.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동생들에게 내리사랑을 실천하는 나은이를 보면서 매일 배운다.
난 얼마나 더 배우게 될까? 참 고마운 일이다.

나은아 이모가 항상 응원하고 너무 사랑해❤️
항상 건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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