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조각들48 자신을 믿어야 해 (odg 윤미래) 어떤 삶이든 상처가 있다. 이건 예외가 없다. 그 크기가 다를지는 몰라도 말이다. 마음에 와닿는 노래 가사. 그런 감정을 겪어보아서 마음에 닿은 걸지도, 아님 그녀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그럴지도 모른다. 저렇게 말해주는 아버지가 있다면 분명 아파도 이겨낼 수 있을거다. 누구도 너에게 불가능을 얘기할 수 없도록. 그리고 타이거JK의 아버지 역시 그의 기쁨 속에 현명함을 더해주었다. 멸시와 조롱의 날들을 뒤로 하고 인정 받은 기쁨에 취해 으스댈때, “아들아 넌 상을 받아서가 아니라, 그냥 행복해도 되는 거란다.” 그렇게 깊이 말씀해주신 것 같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부모님을 둔 그들은 역시 서로 닮은 구석도 많았나보다. 지금도 아름답게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참 깊이 남았던 영.. 2022. 1. 16. 스타벅스와 혼자 보내기. 11월은 아무렴 생각이 너무 많았다. 운동을 마치면 힘들어 허기진건지, 많은 생각으로 마음이 허기졌던건지 카페에 자주 앉았다. 고구마케이크를 너무 좋아해서 이번 겨울시즌에는 고구마케이크를 잔뜩 먹었다. 핑크캐모마일 릴렉서도 꽤 괜찮았다. 아래에는 리치과육이 들어있어서 새로웠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조금은 무료하더라도 철저히 혼자여서 분주한 곳 안에 그냥 나를 두는 것을 즐긴다. 재빠르게 먹고 마스크를 쓴 뒤 보고 싶었던 영상을 계속해서 보다가 노래를 들으며 조금 걷다가 울컥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잘 어울리는 멜로디다. 아니 내 마음이 그 노랫말을 떠올리고 싶어 했는지도 모르겠다. 2021. 12. 5. 중요한 결정은 혼자하기 (Feat.곽정은의 사생활) 요즘 내 마음에 필요한 유튜브 영상을 찾다가 ‘곽정은의 사생활’이라는 곽정은님의 유튜브 채널을 보게 되었고 많은 영상을 보게 되었다. 이 말들이 어찌나 마음에 와닿던지.. ‘중요한 결정은 스스로 해야한다.’ 이건 어쩌면 내 무의식이 내게 건내고 싶었던 말일지도 모른다고. 너 자꾸 이것 저것 찾고 헤매지 말고 정신 차리고, 니가 느끼고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라고. 2021. 11. 29. ‘쓴다’는 것. 무언가 내 머릿 속의 생각을 쓴다는 것. 그것은 간신히 순간을 붙잡으려는 담담한 노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릴 때 부터 글짓기를 좋아해 혼자서 매번 문예부에 친구도 없는 채로 앉아 있었다. 글짓기 하는 시간이 즐거웠다. 중고등학교때는 꽤 오래 단편소설 쓰기에 빠져 있었고, 스무살이 넘어서는 늘 가방에 메모장을 들고 다니며 떠오르는 것을 길에 멈춰 쓰는 것을 좋아했다. 아직도 순간에 떠오른 글을 적은 냅킨과 메모장을 가지고 있다. 쓴다는 것은 그때의 답답하고 두려운 삶 속에 작은 도피처 같은 거 였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휴대폰 메모장에 글이 잔뜩이다. 예전 만큼 마음에서 우러나와 글을 쓰진 못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를 잃지 않으려 순간의 감정을 써내려간다. 쓰다보면 쓰는 것에 집중하게 되고 집중력 없는.. 2021. 11. 16.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