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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浦春馬

오늘도 그리운 미우라 하루마.

by LOVEVER 2020.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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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똘망하게 빛나던 눈을 가진 어린아이가
무언가 할말을 잔뜩 머금은
보송보송 산뜻한 소년을 지나,
그저 아름답다고 밖에 말할 수 없던
미모를 발산하던 청년이 되었다가,
그저 멋지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던 남자가 되었다.


누군가의 삶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건
그래,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그렇게 누군가의 성장을 응원해 오는 것.
그래, 정말 멋진 일이다.

미우라 하루마.
그는 그렇게 힘을 얻어 20살의 하루마가
10년 뒤의 하루마에게 썼던 편지처럼
어떤 일이든 전력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되었고,
우리는 그렇게 또 힘을 얻어
시간이 흘러감에 그의 연기를 통해
깊이 울고 또 깊이 웃었다.

서로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힘이 되어주고,
그렇게 지탱하며 여기까지 왔다.
물론 앞으로 가야할 길에 숨쉬는 그는 없지만
그가 머물렀던 많은 장면과 시간들 속에서
그가 열정을 녹였던 많은 작품들 속에서
여전히 여기 있는 듯 숨쉬고 있겠지.
그렇게 너를 보며
나도 입꼬리를 한껏 올리며 웃고, 또 숨쉬겠지.

미우라 하루마.
열정적으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
그것만으로도 내 스스로 힘내야지
다독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사람.
오늘도 여전히 감사한 사람.

시간은 야속하리 만치 빠르게 흘러가지만
당신은 여전히 모든 곳에 있어요.
大好きだ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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